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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협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히기 무섭게 겨울 보강을 위한 움직임이 수면 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국가 대표 공격수 이정협(29, 부산 아이파크)이 그 중심에 있다.동행복권파워볼
현대 축구 전술에 9번 공격수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부산은 2019시즌 K리그2 2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2020시즌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일본 무대 임대에서 돌아온 이정협은 2019시즌 부산 공격의 중심이었다. K리그2 31경기에 나서 13득점 4도움을 올리며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 전체 공격 포인트 6위에 해당하는 활약을 펼쳤다.
2부리그에서 뛰면서도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이정협은 외국인 공격수들이 득점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2020시즌 K리그1 무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협은 12경기에서 4득점 1도움을 기록해 고무열(강원), 송민규(포항, 이상 5골) 등에 이어 국내 공격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산은 3승 6무 4패로 승점 15점을 얻어 리그 7위로 잔류 안정권에 있다. 이정협은 부산이 기록한 14골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득점 기여율을 기록 중이다.
부지런한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라는 전술적 장점과 더불어 공격 지역에서 꾸준히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는 이정협에 관심을 갖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정협과 부산의 계약이 2020년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K리그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과 이정협의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미 AFC 챔피언스리그권의 기업 구단과 K리그2 무대에 있는 굴지의 기업 구단이 이정협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 경력의 전성기에 도달하고 있는 이정협도 공격수로서 야망을 갖고 있다. 부산이 잔류 권에 있으나 여전히 여름 이적 시장에 과감한 전력 보강을 이루지 못한 것은 물론, 몇몇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도 있어 2021시즌에는 새로운 도전을 고민할 수 있다.

부산은 여름 이적 시장 기간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했고, 하부리그에서 뛰던 김현, 이래준 등을 영입한 것으로 전력 보강을 마쳤다. 한지호와 김승준의 맞임대 정도가 의미있는 움직임이었다.
2020시즌 K리그1 잔류를 목표로 뛰고 있는 부산은 2021시즌의 비전 설정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리그 단축 및 상주시와 상무의 연고 계약 종료로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주축 선수들을 잡기 위해선 2021시즌의 구체적 플랜이 필요하다는 게 축구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중국 슈퍼 리그 최고의 외인 선수로 평가받는 오스카(상하이 상강)가 중국 국가대표팀 승선을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동행복권파워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오스카가 국제축구연맹(FIFA) 룰이 변경될 경우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오스카는 지난 2017년 1월 첼시를 떠나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우승과 FA컵 등을 들어 올리며 중국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중국 생활이 벌써 4시즌째인 오스카는 완전히 중국에 녹아들길 원했다. 바로 중국 국가대표 승선이다.

하지만 FIFA 룰에 따르면 특정 국가대표팀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다른 국가대표팀을 선택할 수 없다. 오스카는 이미 지난 2011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통산 47경기 12골을 기록했고 2013년 컨페더레이션 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그래서 오스카는 ‘Sportscene’과 인터뷰를 통해 ‘FIFA 룰 변경’을 전제로 들며 “지금 중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난 중국에서 무척 잘하고 있다. 마침 중국은 뛰어난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내가 적격이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올 연말 계약이 만료되는 베테랑 염기훈과 계약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계약기간에 대한 의견이 오가는 상황이지만, 재계약 방침은 일찌감치 세워둔 상태다. 스포츠동아DB
“핵심 선수의 계약연장은 영입과도 같다.”파워볼

K리그1(1부) 수원 삼성에선 염기훈(37)이 바로 그런 존재다. 올 연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베테랑이 계약연장을 앞두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K리그 소식통은 27일 “염기훈이 수원과의 동행을 이어갈 참이다. 구단은 계약기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나 재계약이라는 큰 틀은 일찌감치 정해졌다. 2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염기훈은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수원과 함께 한다”고 귀띔했다.

계약기간 2년이 특별한 것은 염기훈의 나이 때문이다. 우리나이로 38세인 그는 최소 마흔 살까지는 현역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수원과 염기훈의 계약연장 논의는 예상보다 이른 5월 시작됐다. 최근 석연찮은 타이밍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임생 전 감독의 강한 요청에 따라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다. 통상 수원 구단은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염기훈에게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

수원 팬들에게 염기훈은 굉장히 특별한 존재다. 궂은 날이나 맑은 날이나 ‘늘 푸른 소나무’처럼 수원을 지켜왔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거쳐 2010년 수원에 입단한 그는 경찰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대체한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파란 유니폼만 고집했다. 수원에서 통산 기록은 272경기, 46골·84도움으로 그의 프로 커리어를 관통한다.

최근 막을 내린 여름이적시장에서 팀 내 유일한 국가대표 홍철을 울산에 내주는 등 오직 이탈만 있고 영입은 없었던 수원이지만, 염기훈만큼은 확실히 대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도 외국인 선수를 절실히 원한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이끄는 김병수 감독이 지난 12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은 뒤 한 말이다. 강원은 올 시즌 군복무 선수로 구성된 상주 상무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가 없는 구단이다. 당초 올 시즌을 앞두고 마땅한 외국인 선수를 찾지 못하자 차라리 그 자금을 국내 자원 확보에 쏟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출발했다. 그래서 지난 겨울 김승대 고무열 임채민 등 굵직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국내선수만으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 강원은 시즌 초반 선전하다 이내 공수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4연패에 빠졌고, 그 여파로 현재도 간신히 6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이 목표지만, 이대로라면 목표달성을 장담할 수 없다.

결국 김 감독이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12일 광주전 승리 후 외국인 선수를 쓰고 싶다고 했다. 구단을 향한 요청이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해답은 여전히 없었다. 강원은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외국인 선수를 제대로 수급하지 못했다.

‘기준’에 합당한 선수가 없었다는 게 강원 구단의 표면적인 이유다. 이 ‘기준’은 광범위하다. 개인 기량이나 플레이 스타일, 혹은 몸값 등 여러 항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적당한 선수가 없다’고 하면 더 이상 의문을 제기하기 어렵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다른 구단들은 앞다퉈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에 변화를 줬다.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이번 여름에 팀에 합류시켰다. 심지어 K리그1이 아닌 K리그2 팀들도 외국인 선수를 새로 영입해, 곧바로 그 효과까지 봤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다. 대전은 이달초 브라질 출신 에디뉴를 데려왔다. 전남은 무려 2명을 영입했다. 지난 6월에 수비수 올렉을 데려오더니 7월에는 윙어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두 선수는 모두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해 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에르난데스는 데뷔전 10분만에 골을 터트렸다.

이쯤 되면 ‘적당한 선수가 없다’는 강원 구단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재정적으로 다른 기업구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영입은 돈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역량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도 실력있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전남 에르난데스도 그리 비싼 선수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은 프런트 역량의 문제다. 외국인 스카우트 및 영입 능력에서 다른 구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심지어 2부 리그 구단에도 못 미치는 행정력이다. 현장에서는 전력 보강을 요청해도 프런트에서 호응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이런 불협화음은 언젠가는 그 한계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밖에 없다.

EPL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민재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글자 그대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임 셈이다.

그래서 아무나 가지 못한다.

자국 리그에서 좀 한다고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설사 직행했다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류현진과 같은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한국 출신들은 메이저리그에 직행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경유한 뒤 올라간다. 박찬호, 추신수, 최지만 등이 대표적이다.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실패한 채 돌아왔다.

KBO 리그보다 한 수 위인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오승환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축구 최고의 수비수인 김민재가 축구의 메이저리그 격인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그것도 명문 구단인 손흥민의 토트넘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카우트 등 많은 축구인들은 김민재가 EPL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김민재는 그동안 국가대항전이나 중국 리그 경기에서 탈아시아 수준의 경기력을 뽐냈다.

외국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체격을 갖고 있는 데다, 스피드도 수준급이고, 무엇보다 수비수로서의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EPL 직행보다는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몇 년간 유럽 축구 경험을 쌓은 뒤 EPL에 가도 늦지 않다고 조언한다.

그동안 EPL에 직행해서 성공한 한국 선수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분데스리가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후 EPL에 갔고, 박지성과 이영표는 네덜란드 리그를 거친 뒤 EPL에 진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EPL에서 모두 성공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EPL에 직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롱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민재도 이 같은 의견에 한 번쯤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EPL은 영상으로 보고 평가할 수 없는 리그다.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한다는 선수들만 모여있는 곳이다.

당연, 최고의 공격수가 즐비하다.

스피드와 체격들이 다른 리그의 그것을 압도한다.

이런 곳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주전 자리를 꿰차는 일도 만만치가 않다.

한 두해 뛰고 말 것이라면 몰라도, EPL에서, 적어도 박지성이나 손흥민만큼 롱런하고 싶다면, 김민재는 분데스리가나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리그에서 먼저 경험을 쌓은 뒤 EPL에 진출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지난해 말 일본의 한 잡지도 “EPL에 직행하는 것은 (실패할) 위험부담이 있으니 손흥민처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먼저 쌓는 것이 낫다”고 EPL 직행을 꿈꾸는 자국 축구 선수들에 조언한 바 있다.

몸값 측면에서도 그렇게 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몸값을 올린 뒤 EPL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EPL 직행은 자칫 ‘헐값’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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