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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거짓말의 거짓말’이 곳곳에 숨겨진 비밀과 반전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파워볼사이트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연출 김정권)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초반부터 이유리(지은수 역)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긴장감을 높였다. 극 전반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 있는 복선과 전매특허 반전 또한 ‘거짓말의 거짓말’을 풍성하게 채우는 요소다. 그 가운데 ‘거짓말의 거짓말’ 속 주목 포인트가 9월23일 공개됐다.

# 지은수 잔혹한 10년이 시작된 그 날 밤의 진실은?

지은수(이유리 분)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10년간 옥살이를 했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남편 전기범(송재희 분)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고,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손에는 날카로운 흉기가 들려 있었던 것. 모든 상황과 증거가 지은수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지은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지은수, 김호란(이일화 분), 윤상규(이원종 분), 혹은 제3자가 범인으로 지목되며 흥미진진한 추리를 이끌고 있다. 전기범을 해친 사람이 과연 지은수일지, 10년 전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지 반전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 윤상규, 지은수 편에 설까?

지은수의 시어머니 김호란은 10년 전 갓난아기였던 손녀를 해치라고 지시했으나, 그녀의 비서 윤상규는 차마 그럴 수 없어 몰래 입양 보냈다. 출소한 뒤 친딸을 찾아낸 지은수는 김호란에게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진실을 눈치채기 시작한 김호란이 조금씩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여기에 강지민의 전처 은세미(임주은 분)까지 가세해 위기가 증폭되는 상황. 또한 윤상규가 지은수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들 모녀의 편에 서서 도움의 손길을 건넬지, 혹은 또 한 번 김호란의 지시를 받아들여 그녀를 위기에 빠뜨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 친딸 새엄마가 되기 위한 위험한 거짓말

지난 5, 6회 방송에서는 지은수가 딸 강우주(고나희 분)를 되찾기 위해 강지민에게 접근, 거짓 사랑을 시작했다. 두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어릴 때부터 지은수를 짝사랑해온 김연준(권화운 분)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녀와 재회해 긴장감을 더했다. 지은수가 완벽한 거짓말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진실이 밝혀진 후 강지민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진다.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사진=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방송 캡쳐)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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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다.파워볼중계

김윤석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23일 “김윤석이 김한민 감독 영화 ‘노량’에 이순신 장군 역으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노량’은 무려 1761만 명을 모아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명량'(2014)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신작. ‘한산: 용의 출현’과 동시 제작하는 이순신 3부작 중 하나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박해일이 젊은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

한편 김윤석은 류승완 감독 영화 ‘탈출’에도 출연해 조인성과 호흡을 맞췄다.

kiki2022@mk.co.kr

[OSEN=강서정 기자] ‘청춘기록’ 김건우가 여론 조작으로 인성 논란을 역전시키며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표현했다.동행복권파워볼 [OSEN=강서정 기자] ‘청춘기록’ 김건우가 여론 조작으로 인성 논란을 역전시키며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김건우는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6회에서 팬을 밀치며 논란이 생긴 톱스타 박도하를 연기했다.

도하의 소속사 대표인 이태수(이창훈 분)는 능숙하게 여론을 조작해 위기를 벗어났다. 도하는 태수의 전략에 만족해 하면서도 겉으로는 “생각보다 똑똑하네요”라고 마지못해 인정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태수는 “나 77 뱀이야, 형이라고 불러도 돼”라고 거드름을 피웠다. 도하는 여론 조작을 계기로 태수를 형이라고 부르며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도하는 인기 많은 톱스타이지만 인성이 좋지 않은 2% 부족한 매력으로 극적 갈등을 유발한다. 그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사사건건 대립하거나 결과적으로 방해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냥 미운 게 아니라 보면 볼수록 정이 든다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혜준 앞에서 욕심을 다 드러내거나 전전긍긍한 모습이 안방극장의 웃음을 유발한다.

김건우는 밉상이지만 허당 기질이 있어 귀여운 도하를 완벽히 표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극사실주의적인 연기로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을 빚으며 호평을 받는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청춘기록’ 신동미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 장기록을 그린 작품.

신동미는 이제 막 꿈을 찾아 달리는 초보 매니저 이민재로 맵고 달고 짠 감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등장마다 리듬감 넘치는 감칠맛 나는 연기와 박보검과의 어울림은 등장을 기다리게 하며 씬 스틸러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부당한 계약으로 회사를 뛰쳐나온 혜준(박보검)과 민재가 전 대표인 태수(이창훈)에 의해 현실의 벽에 부딪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재는 파리에서 “사랑하나봐”라며 “사람을 잘 되게 도와주고 잘 되게 해주는 이런 거”라며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고 짬뽕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민재의 매니저로서 일하게 된다. 이후 매일 혜준에게 응원을 보내고 파이팅을 외치며 두 사람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상황이다.

이후 새롭게 미니시리즈에도 캐스팅돼 신난 민재는 제일 먼저 기쁨을 나누기 위해 혜준을 찾아 캐스팅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달콤한 기쁨 뒤에는 매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태수 대표의 훼방으로 미니시리즈의 출연이 불발된 것. “사혜준, 태수 배신하고 민재 씨한테 간 거잖아”라는 이유로 감독에게 퇴짜를 맞고 민재는 당황해한다.

태수를 돌진한 민재는 “달라진 줄 알았어요” 라며 따져들었다. 하지만 태수는 적반하장으로“매니저 선배로서 지도편달 해줬잖아. 신인 키우려면 이정도 일에 적응해야 돼. 줬다 뺏는 놈이 한 트럭이야 미리 맛보기 해줬어”라고 말했고 말문이 막혀 “눈물 나겠네요”라는 민재의 말에 “아니요 피눈물 나야지. 앞으로 나랑 걸리는 거 있으면 내가 방해를 할 거야, 둘 다 나 버리고 갔잖아. 혜준이한테 말했지! 캐스팅 됐다고? 이제 아니라고 말해야 되네! 고걸 노렸어 내가! 둘 다 괴롭히는 거”라며 민재의 “인간도 아니야”라는 말에도 태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니저는 종이 달라. 그러니까 언어도 다른 거야”라며 악랄한 모습을 보였다.

현실의 벽에 부딪친 민재는 허탈감에 짜디짠 눈물을 흘렸다.

그때 정하(박소담)로부터 “혜준이 축하파티를 했다”는 연락이 오고 부당하지만 태수의 말과 같은 상황에 굵은 눈물을 흘리고 삼키는 민재의 모습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이끌어 내며 녹록지 않은 현실을 느끼게 했다.

숨어버린 민재를 찾아온 혜준은 “아는데 안하는 건 모르는 거보다 더 나빠”라는 말을 전하고 민재는 “비즈니스를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했어” 라며 자신을 자책한다. “일은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어. 하지만 문젤 회피하는 건 싫어. 연락불통인 매니전 최악이야. 자르라는 말을 어떻게 해”라는 혜준의 말에 민재는 “농담이야”라고 넘기려했고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라는 물음은 독한 가시로 민재에게 다가오는 듯했다.

이렇듯 이제 막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민재의 앞길은 꽃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직진하는 민재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는 좌절하고 서툴렀다. 자신보다 먼저 세상에 단단해져 있는 혜준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며 깨우쳐 가는 민재의 또다른 성장기에 시청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김유경의 영화만평] 옆모습투성이 화면 속 물결들, <도망친 여자>

[김유경 기자]

▲  영화 <도망친 여자> 스틸컷
ⓒ (주) 영화제작전원사 , 콘텐츠판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옆모습투성이다. 관객에게 호기심 반 답답함 반을 안기며 전개되는 블라인드 탐색 같은 연출이다. 그래서 느낀 측면 조명의 관람 팁은 둘이다. 하나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적 실루엣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거다. 다른 하나는 화장발 같은 가시적 외모보다 어투나 대사 같은 내면심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니까 상대를 더 잘 알고 싶을 땐 측면 응시도 괜찮겠다.

최근 개봉한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다. 대사를 레시피 삼아 만남 속 균열들을 들추는 찰진 솜씨가 여전하다. 매번 봐도 클리셰와 거리 먼 김민희(감희 역)의 표정과 몸짓에 몰입하고 만다. 결혼 후 처음으로 홀로 외출해 세 번의 만남을 가지는 감희가 ‘도망친 여자’인가 헤아리며. 5년 간 남편과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고, 최근에 제 손으로 머리를 싹둑 잘랐고, 육식을 좋아하게 됐다 등을 단서 삼아.

감희의 만남 중 둘은 계획이고, 하나는 우연이다. 그러나 화면 속 감희의 일렁임은 인과율에 다름없어서 우연이란 없다. 전자는 언니라 부르는 영순(서영화 분)과 수영(송선미 분)이고, 후자는 친구였던 우진(김새벽 분)이다. 텃밭을 가꾸며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하려는 영순과 달리 수영은 단골 술집을 드나들며 자기 밖에서 재미를 찾는다. 딴판인 둘과 어우러지는 감희는 자기 양면성에 부대끼다 ‘도망친 여자’다.그러니까 <도망친 여자>는 완료형이 아니다. 벗어나고파 긴 머리를 끊은 것이고, 그 연장선에 육식이 있다. 흔한 소재와 비유로 일상의 파열음을 가리키는 홍 감독은 디테일에 강하다. 길냥이 밥 문제로 이웃과 불통하는 영순과 원나잇 스탠드 부작용에 시달리는 수영을 공감 부재의 공방에 생생하게 노출시킨다. 잘나가는 남편(권해효 분)의 대중적 위선적 언행이 자꾸 짚여 맘이 멀어지는 우진 캐릭터도 호소력 있다.

▲  영화 <도망친 여자> 스틸컷
ⓒ (주) 영화제작전원사 , 콘텐츠판다

이혼을 했든, 분가를 했든, 마음이 멀어지는 중이든 감희는 주변에 도사린 도망친(치는) 마음들을 응시한다. 영화 속 영화 장면에서 끊임없이 일렁이는 바다의 물결들을 바라보듯. 그런 관점에서 감희도 바다 속 물결이다. 어떤 물결도 물결 뭉치인 바다에서 도망칠 곳은 없다. 그러나 거대한 물결이나 다른 물결들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독립적 자세는 도망이 분명하다. 몸은 붙어 있어도 마음은 떨어져 있듯이.

머리를 자르거나 고기를 맛있게 씹어 먹으면서 감희는 남편의 물결과 차별화를 꾀했으리라. 그 자발적 타자화는 불협화음이어서 장차 부부 사이를 가를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도망친 여자>는 그런 뇌관에 직면한 여자들을 조명한 셈이다. 그렇다고 여성 중심 영화라고 보고 싶지 않다. 바닷물결을 통째로 보면, 남녀 편 가르기는 의미 없다. 육식이나 채식으로 식성이 변하는 건 남성에게도 일어나니까.

블라인드 탐색의 지향은 도망친 섬(독립적 물결)일망정 연륙교 삼을 관계를 일구어 공존하는 거다. 발품을 팔아 만남을 이어가는 감희는 그런 통찰로 향하고 있다. 영순에게, 수영에게, 그리고 우진에게 말 거는 행위는 소위 확증 편향이나 답정너와는 거리 먼 열린 인식이니까. <도망친 여자>는 감희의 동선을 통해 끊임없이 일렁이면서도 바다를 떠나지 못하는 물결 같은 존재가 나(우리)임을 넌지시 일깨운다.

덧붙이는 글 | https://brunch.co.kr/@newcritic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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