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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동행복권파워볼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대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기분 좋고 마음이 조금 더 편해졌어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잘하는 것에만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 하고 싶습니다.”

최혜진(21)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2020시즌 우승 없이도 꾸준한 플레이를 앞세워 지난 주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상 수상을 확정한 최혜진은 13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최종전 첫날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30)가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고, 1타 뒤진 최혜진은 김우정(22)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앞서 15개 대회에 참가해 무려 13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그 중 최고 순위는 6월 한국여자오픈과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거둔 두 차례 3위다.

이날 임희정(20), 이소영(23)과 함께 동반 경기한 최혜진은 1번홀(파5)부터 1.5m 버디를 낚았다. 3~5번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뽑아냈는데, 특히 3번홀(파3)에서 12m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7번홀(파3) 티샷 실수와 10번홀(파4) 3퍼트로 잇따라 보기를 기록했지만, 12번(파3)과 13번홀(파4) 중장거리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5번홀(파5)에서 1.4m, 17번홀(파3)에서 3.2m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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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스포츠경향]

kt 위즈 조용호가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1사 2,3루 오재원의 플라이볼을 잡아 홈에서 허경민을 잡고 박경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 이석우 기자
kt 위즈 조용호가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1사 2,3루 오재원의 플라이볼을 잡아 홈에서 허경민을 잡고 박경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 이석우 기자


창단 7년만에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합류한 KT. 그런 만큼 KT에는 다양한 사연이 존재한다. 감독으로는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강철 감독, 프로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노장 박경수, 머리에 면도로 ‘KT’글자를 새길 정도로 팀을 위하는 4년차 외인 로하스. 하지만 이들보다 그라운드 자체가 가장 절박했던 이가 있었다. KT 외야수 조용호(31)가 그 주인공이다.동행복권파워볼

조용호의 가을야구는 올시즌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나서 14타수 5안타 0.357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경기의 분위기를 뒤엎는 2루타가 두 개 있었고 빠른 발로 출루할 때는 내야를 휘저었다. 좌익수로 나선 수비에서도 위력을 떨쳤다. 9일 1차전 0-0으로 맞선 7회초 허경민의 좌측 펜스에 맞는 2루타성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해 2루에서 처리했다. 10일 2차전에서도 2회초 0-1로 뒤진 상황에서 1사 2·3루 상황에 나온 오재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쇄도하는 허경민을 다시 잡아내 ‘허경민 저승사자’로도 등극했다.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의 날이었던 12일 3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올시즌 132경기에 나와 뛰면서 본격적인 주전으로서의 시대를 열었는데 가을을 맞아 그 꽃은 더욱 화려하게 피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꽃망울을 터뜨리기까지에는 남몰래 설움을 삭혀야 했던 지난 세월이 있었다. 고교졸업 당시 프로의 부름을 받지 못해 단국대에 진학한 그는 입학하자마자 어깨를 다쳐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학년 때부터 경기에 나섰지만 4학년이던 2011년 드래프트를 앞두고 부상의 악령이 다시 찾아왔다. 연습경기 중 발목 인대 2개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한 것이다. 졸업 후 프로로 나서지 못했던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다. 발목부상이 재발한 그는 결국 군복무를 택했다.

kt 위즈 조용호가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2사 2루 2루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고척 | 이석우 기자
kt 위즈 조용호가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2사 2루 2루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고척 | 이석우 기자


사회복무요원을 하면서 근무지의 허락을 받고 신문·우유배달, 피자배달, 중국집 주방 아르바이트를 닥치는 대로 했다.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전역 후 성남고를 찾아 무작정 훈련을 했고 SK의 육성총괄을 맡고 있던 김용희 전 감독의 눈에 띄어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7년 1군 데뷔의 꿈도 이뤘지만 2018년 시즌을 마치고 다시 KT로 적을 옮겼다.동행복권파워볼

당시 SK는 외야자원이 포화상태였고 염경엽 감독은 그의 선수생활 길을 터주기 위해 무상으로 KT에 조용호를 넘겼다. KT 입장에서도 자원이 부족하던 터라 백업자원이라도 계속 영입해야 하는 상태였다. 이강철 감독은 그의 눈과 발 특히 ‘선구안’과 근성을 높게 쳤다. 2019년 KT에서 다시 시작한 조용호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그해 스프링캠프에서도 타격 부진으로 중도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시련이 이어졌지만 그는 계속 절치부심했고 지난해 7월 강백호가 사직구장에서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외야백업으로 들어가면서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은 그야말로 기량이 만개했다. 타율 0.296에 데뷔 후 홈런은 없지만 빠른 발로 73득점을 하면서 주전으로 올라섰다. 매일 훈련 때 일찍 나오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나머지 훈련을 자처하는 그에게는 ‘절박함’이 일상이다. 이강철 감독 역시 그를 소개할 때 “조용호의 눈에서는 독기, 절박함이 보인다”고 말하곤 한다. 팀을 향하는 마음도 깊어 선배 박경수의 부상 때는 팀에서 나눠준 쾌유기원 문구를 아이패치에 붙이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가을야구의 영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움트곤 한다. 남모를 그 이야기가 그라운드를 풍성하게 하고 가을야구에 더 짙은 향기를 남긴다. 170㎝ ‘작은거인’ 조용호, 올 가을 팬들의 눈은 그의 다부진 모습에 머물고 있다.

고척 |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은 개막 7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결국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했다. 

한국전력은 13일 현대캐피탈과 3대3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한국전력의 미래라 불린 장신 세터 김명관과 레프트 이승준, 내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베테랑 센터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레프트 김지한을 영입했다. 

프로 2년차 김명관은 195cm 장신 세터로 올 시즌 주전 세터로 출발했다. 2000년생인 195cm 이승준은 교체 자원으로 코트를 밟곤 했다. 나란히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해 한국전력은 자유계약선수(FA)로 토종 라이트 박철우, 살림꾼 이시몬을 데려왔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최대어’ 195cm 레프트 임성진을 지명했다. 

외국인 선수 러셀의 기복, 김명관의 경험 부족, 중앙에서의 열세 등으로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트레이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0일에는 삼성화재와 먼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센터 안우재, 레프트 김인혁, 세터 정승현을 내주고 경험이 풍부한 세터 김광국을 받았다. 전날 우리카드전에서 김광국이 바로 선발로 나섰고, 팀은 5세트 혈투 끝에 패했지만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현재 한국전력은 조근호, 박태환, 통역과 코치를 거쳐 다시 선수로 복귀한 안요한으로 센터라인을 구축했다. 뒤에는 박지윤, 박찬웅, 이성환까지 있다. 신영석 영입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베테랑들이 뭉쳤다. 1985년생 박철우, 1986년생 신영석, 1987년생 김광국의 새 조합으로 반등을 노리는 한국전력이다. 
 

사진=한국전력 SNS/KOVO

bomi8335@stnsports.co.kr

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김하늘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김하늘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김하늘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의 김하늘(32)이 오랜만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3일(금)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36회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첫날. 김하늘은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공동 2위 3명을 2타 차로 따돌린 김하늘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했다.

김하늘은 일본 무대에 데뷔한 2015년 1승을 시작으로 2016년 2승, 2017년 3승을 거두면서 크게 활약했다. 그러나 2017년 6월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을 제패한 이후로 3년 넘도록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10월부터 JLPGA 투어에 합류한 김하늘은 이번이 시즌 네 번째 출전이다. 앞서 대회에서는 컷 탈락, 공동 17위, 공동 39위를 차례대로 기록했다.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하늘은 11번홀(파4)에서 뽑아낸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14번(파4), 15번(파5), 그리고 17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파3) 버디 이후 한동안 파 행진한 김하늘은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민영(28)과 윤채영(33), 이나리(32)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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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주장 신영석 한전으로 트레이드 쇄신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다우디와 신영석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10.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다우디와 신영석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10.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과감하게 세대교체를 위한 칼을 빼들었다.

베테랑이자 V리그 최고의 센터로 꼽히는 신영석을 보내고 김명관, 이승준 등 어린 유망주들을 받는 깜짝 트레이드에 대해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것인데, 팀 리빌딩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떠난 선수는 마음이 아프지만 재창단을 한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34)과 황동일(34), 김지한(21, 현 국군체육부대)을 한국전력에 보내고 김명관(23), 이승준(20)에 내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역대급 ‘빅딜’이었다.

무엇보다 주장이자 현존 V리그 최고의 센터로 꼽히는 신영석을 과감하게 내주고 어린 유망주들을 데려온 현대캐피탈의 과감함에 다른 구단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최태웅 감독과 김성우 현대캐피탈 사무국장, 더 나아가 정태영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트레이드였다.

현대캐피탈은 그 동안 V리그에서 대표적인 ‘바잉 클럽’으로 불렸다.

신영석도 2016년 1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고, 2018-19시즌을 앞두고 한국 최고의 레프트로 꼽히는 전광인도 FA로 데려왔다. 대한항공과 함께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팀으로 꼽혔다.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2015-16시즌 최태웅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상위권(우승 2회, 준우승 2회)에 올랐던 현대캐피탈은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를 넘기면서 세대교체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향 후 팀의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리기로 결단을 내렸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루키 5인방. 왼쪽부터 박건휘, 김선호, 이준승, 박경민, 노경민의 모습.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뉴스1
2020-21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루키 5인방. 왼쪽부터 박건휘, 김선호, 이준승, 박경민, 노경민의 모습.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뉴스1

최 감독은 “갑자기 생각한 것이 아니라, 5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직전 현대캐피탈은 주전 세터였던 이승원(27)을 삼성화재로 트레이드 시키며 세터 김형진(25)을 데려오는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

더 나아가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김재휘(27)를 KB손해보험으로 보내고 전체 1순위로 김선호(21)를 뽑았다. 여기에 리베로 박경민(21)까지 1라운드에 데려오며 ‘포스트 여오현’을 얻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달 말 제대하는 허수봉(22)이 팀에 합류할 경우 전력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전광인(29)이 제대하게 되면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팀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최태웅 감독은 “이번 선택이 당장 어떠한 결과를 낼지 모르겠다”면서도 “당장 이번 시즌은 힘들 수 있지만 분명 팀의 미래를 바라봤을 때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 미래의 우승 멤버를 구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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