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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가장 큰 적은 부상이었다.엔트리파워볼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0-3(23-25, 26-28, 21-25)으로 졌다.

프로배구 여자부 단독 1위 흥국생명이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주축선수들이 잇단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외국인선수 루시아는 어깨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출전이 어렵다. 흥국생명은 교체를 알아보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 속에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김연경과 함께 팀 공격을 책임지던 이재영도 빠졌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3일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이재영이 결장한다. 며칠 전부터 열이 올랐는데 오늘(13일)까지 내려가지 않아 경기장에 데려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소 이재영은 편도염을 자주 앓는 편이다. 구단도 처음엔 편도염으로 인한 열 증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요즘, 예방 차원에서라도 경기에 안 뛰는 게 우선이라 봤다.

이재영은 13일 오후 1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선수단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열을 잰다. 이재영은 오늘(13일) 아침 38.7도가 나왔다. 이후 점심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워낙 많아 결과가 나오는데 최대 3일까지 걸릴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 이다영도 이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다영은 고열에 시달리는 이재영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다. 흥국생명은 예방 차원에서 이다영도 경기장에 데려오지 않았다.

게다가 이다영의 몸 상태도 좋지는 않다. 박미희 감독은 “이다영도 쉰다. 이다영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고 이다영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 시즌 초반부터 김연경의 체력부담이 심해지고 있다 ⓒ 곽혜미 기자흥국생명의 김연경 의존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김연경은 도로공사전에서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이날처럼 김연경 혼자에게만 공격이 쏠릴 경우 흥국생명의 연패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일단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계속해서 루시아 교체를 검토 중이다.파워볼게임

박미희 감독은 “지금 외국인선수 교체를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코로나19 때문에 더 어렵다”며 “어쩔 수 없이 김연경에 기대는 부문이 많을 것 같다. 김연경이 다소 힘들 것이다. 어떻게든 김연경의 힘을 줄여주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김연경의 체력부담을 걱정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영상] 손흥민, 아스널전 원더골

[댓글] 손흥민은 월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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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인천=한동훈 기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아래). /사진=KOVO4연승을 이끈 사령탑은 표정이 굳었다. 오히려 연패 팀의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김종민(46)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선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21)로 완파했다.파워사다리

도로공사는 4연승을 질주했다. 절대 1강 흥국생명은 시즌 첫 연패이자 첫 셧아웃 쓴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경기 후 두 수장의 표정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경기력에 입맛을 다셨다. 박미희(57) 감독은 졌지만 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김 감독은 “세터가 공을 주는 리듬이 일정해야 한다. 어느 정도 비슷하게는 가야 한다. 높았다가 낮았다가 빨랐다가 느렸다가 하면 공격수들도 리듬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세터 이고은의 기복을 질책한 것이다.

도로공사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고전의 연속이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 루시아와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이 결장한 사실상 1.5군 라인업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압승을 거두길 원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민 감독은 “상대 재영이, 다영이가 빠지면서 우리 선수들이 편하게 해도 되겠지하는 마음에 조금 해이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됐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세터 이고은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빨리 리듬을 회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주전을 대거 빼고 경기에 임한 박미희 감독은 오히려 후련한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루시아는 어깨 부상, 이재영은 12일부터 미열이 올라왔다. 이다영도 컨디션 난조였다. 흥국생명은 박현주, 박혜진, 이한비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21득점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미희 감독은 “아쉽긴 하다”면서도 웃었다. 박 감독은 “역시 중요할 때에는 큰 포가 있어야 한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줬다. 승점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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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브라질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심각한 상황이다. 나의 친한 지인들 중에서도 코로나19를 걸린 사람이 있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일일 확진자 수가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0명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13일 일일 확진자 수는 1,030명으로 집계됐다. 이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검토해야 하는 이야기가 매스컴을 통해 나오고 있다.
3단계로 격상할 경우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도 잠정 중단된다. 리그가 중단될 경우 그 기간에 따라 운영 방침이 달라진다. 4주 미만일 경우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잔여 경기를 유지하고 경기 일정을 조율한다. 4주에서 8주 사이면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일정을 줄이고 잔여 경기 수와 일정을 조정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지난 시즌처럼 리그가 중단될 수 있다.
국내 선수들도 물론 힘들지만 V-리그 남녀부 외인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들은 타국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년 시즌이라면 시즌 중에 가족들이 한국에 와 그들의 경기도 보고, 한국 문화도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가겠지만 2020년은 그러한 일상이 불가능하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도 최근 이탈리아에 머물던 이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리그가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자가격리 2주를 거쳐야 하기에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한국보다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항공편에 문제가 없다면 한국에는 충분히 올 수 있다. 하지만 오더라도 필수 자가격리 2주를 거쳐야 한다. 그래서 쉽지 않다. 영상 통화 및 메시지를 통해 자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한국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OK금융그룹 펠리페 역시 지금 이 상황이 낯설다. 펠리페의 고국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에 온 가족들이 거주 중이다. 펠리페는 “현재 가족들은 안전한 상태다. 연락을 하면 현재의 상황이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 내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5만 명대를 이어 오고 있으며, 총 사망자 수도 18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펠리페 역시 가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인이 브라질에 머물고 있기에 걱정이 많다.
펠리페는 “브라질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나의 친한 지인들 중에서도 코로나19를 걸린 사람이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세로 불안해하는 선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옆에서 힘을 주고 있다. 석 감독은 “술 한 잔도 밖에서 편하게 못 마시는 세상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보다는 힘을 주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펠리페 역시 “석진욱 감독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편이다. 힘이 되고 친절하다. 경기를 할 때도 많은 힘을 주는 분이다”라고 웃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리그 경기와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펠리페의 머릿 속에는 우승만이 가득하다. 펠리페는 아직 한국에서 리그 우승컵을 든 경험이 없다.
펠리페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플레이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난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싶고 만족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족을 하면 안 된다”라며 “우리 팀 선수들은 충분히 능력이 있다. 충분히 우승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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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터뷰 때 ‘농담’ 후 13일 인제 계곡서 냉욕으로 실천

이상열 KB손보 감독 얼음물 입수
[네이버 TV KB손보 스타즈 배구단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남자 프로배구 돌풍의 핵으로 잘 나가다가 최근 처음으로 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의 이상열(55) 감독이 기자들에게 던진 농담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화제에 올랐다.

KB손보 구단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에 개설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페이지를 보면, 이 감독은 13일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진동계곡의 아침가리골을 찾아 반바지만 입고 얼음물에 몸을 담갔다.

이상열 KB손보 감독 얼음물 입수
[네이버 TV KB손보 스타즈 배구단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은 전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제가 강원도 인제에서 얼음 깨고 입수하면, 달라질까요”라고 고민을 담아 취재진에게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그는 너무나 열심히 훈련해 온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면서 “내가 강원도 인제에서 얼음을 깨고 입수하는 장면을 찍어서 선수들에게 보여주면 동기부여가 될까”라고 얘기한 뒤 지체하지 않고 실천했다.

이 감독은 “KB손해보험 선수들이 그간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동기 부여를 위해서 계곡 입수를 하러 왔다”라고 말한 뒤 “지금부터 입수를 한다”며 티셔츠를 벗고 기합을 넣으며 물 가운데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눈 쌓인 계곡을 헤치고 들어가 편안하게 주저앉은 이 감독은 비명을 질러가며 연신 물을 상체에 끼얹었다.

얼마 못 가 물 바깥으로 나온 이 감독은 “주먹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냉욕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상열 KB손보 감독 얼음물 입수
[네이버 TV KB손보 스타즈 배구단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말리 출신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 3위로 정규리그를 순항 중인 KB손보가 이 감독의 ‘언행일치’ 효과를 누려 17일 삼성화재를 제물로 연패를 끊을지 주목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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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1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결장했다. 이재영은 평소 편도선염을 자주 앓는데, 12일 체온이 38.7도가 측정돼 13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다영은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선수단 안전 차원에서의 조치였다.

지난 5일 GS칼텍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루시아를 비롯해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까지 주전 멤버들이 대거 이탈하며 연승 가도를 달리던 흥국생명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재영·이다영·루시아가 결장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에 셧아웃(23-25, 26-28, 21-25)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해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도로공사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연경은 21득점, 공격 성공률 48.78%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연경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아쉬워하기도 했다. 축 처진 어깨, 평소 볼 수 없었던 ‘배구 여제’ 김연경의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두 눈을 감고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너무나도 컸던 쌍둥이의 빈자리.

한편 이재영의 코로나 검사 결과는 오늘(14일) 오후에 나온다.

경기 전, 걱정스러운 얼굴의 김연경

21득점을 하며 분전한 김연경

후배들을 다독이기도 하며

김연경, 힘을 내보지만

계속해서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

축 처진 김연경의 어깨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셧아웃 패배

탄식 내뱉는 김연경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영상] 손흥민, 아스널전 원더골

[댓글] 손흥민은 월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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