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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1%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전국 공동 조사를 시작한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치다. 부정 평가는 53%로 조사돼,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동행복권파워볼

어제(17일) KBS 정치토크쇼 <정치합시다. 라이브>에서는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와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과 함께 전국지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통령 지지도와 공수처법 개정안, 그리고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등에 대한 민심의 흐름을 살폈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긍정’ 41% ‘부정’ 53% …”무당층·중도층 이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응답에 대해 박성민 대표는 “코로나 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불안감이 확산하는 점이 반영된 것 같고 검찰 총장 징계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돼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 ‘매우 잘함’은 14%인데 ‘매우 못함’은 30%로 ‘긍정’보다 ‘부정’의 강도가 두 배 정도 강하다는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며 무당층이라든가 중도층에서 위반이 좀 있기 때문에 여당에서 신경 써야 하는 수치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정한울 위원은 “중도층과 20대, 5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내년 보궐 선거가 있을 서울과 부산에서 그런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경남도 마찬가지다. 여당이 이 부분을 유심히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호감도 49%…”정권 초기보다 낮아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41%로 나타났지만, 호감도는 49%로 8%p 높게 조사된 데 대해 정한울 위원은 “호감도는 대상에 대한 일체감이나 심리적 애착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상에 대한 객관적 평가보다 유권자의 행동 변화 영향이 더 크다. 그런데 정권 초기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국정 운영 긍정 평가보다 많게는 20% 가까이 더 높았을 때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 폭이 줄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제한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나눔로또파워볼

박성민 대표는 “대통령 호감도는 정권 초기 높게 나오는데 기대감에 대한 반영이다.” 라면서 통상 선거에서 “호감도가 비호감도 보다 두 배 높은 후보가 선거에서 떨어지는 것을 못 봤고, 반대로 비호감도가 호감도 보다 두 배가 되면 당선되는 것을 못 봤다. “라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1%· 이낙연 18%· 윤석열 15%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 윤석열 검찰 총장이 1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총장에 대한 지지도가 직전 조사보다 4%p 오른 15%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정한울 박사는 “60대 이상 보수층,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경남에서 상승했다. 보수 후보 가운데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윤 총장이 점차 보수 후보로 인식되면서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동행복권파워볼

박성민 대표는 “지금은 윤석열의 시간이다. 윤 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확실한 3강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내년에 경선 구도가 나왔을 때도 지금의 지지세가 이어질지는 전혀 다른 얘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한울 위원은 “많은 분이 윤 총장을 과거 안철수 현상과 비교를 하지만, 다르다. 안철수는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에서도 굉장히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윤 총장은 보수층에 집중된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비호감도는 윤석열 53%·이낙연 49%·이재명 39%

이번에는 2주 전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5% 이상을 얻은 인사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이뤄졌다. 그 결과 이재명 지사는 호감 52% 비호감 39%, 이낙연 대표는 호감 43% 비호감 49%, 윤석열 총장은 호감 35% 비호감 53%로 나타났다. 박성민 대표는 특히 이낙연 대표의 비호감도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이 대표의 경우 측근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있었고, 차별화된 리더십을 기대했는데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의 호감도에 대해 정한울 위원은 “이 지사는 검찰개혁 이슈에서 벗어나 있고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잘하면서 호감도가 높게 나오는 효과를 얻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윤 총장의 비호감도가 높게 나온 데 대해서는 “윤 총장이 호감을 폭넓게 주는 인물”은 아니라면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당 지지도가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은 것은 윤 총장의 호감도 요인이 작동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검찰 개혁 “당초 취지대로 진행” 32%…”당초 취지와 달라진 듯” 52%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에 대해 ‘당초 취지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는 응답이 32%,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라는 응답이 52%로 조사된 데 대해 정한울 위원은 “검찰 개혁의 과정이 정치전이나 여론전의 형식을 띠다 보니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전체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이나 정당 지지율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성민 대표는 “중도층은 확실히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고 진보층에서도 52%만이 긍정 평가를 하는 등 부정 지표가 대단히 높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 59%…”부정” 39%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에 대해 59%의 응답자가 긍정 평가를, 39%가 부정 평가를 한 데 대해서도 두 패널은 의견을 달리했다. 정한울 위원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기감이 커지면 책임 일부를 대통령이나 정부에 물을 수 있지만, 시민들이 온전하게 정부 탓만을 하진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성민 대표는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늘고 있으며 백신 확보 문제도 대두하고 있다. 불안이 확산하고 있는데 빨리 제어하지 못하면 긍정 평가는 더 떨어질 거라고 본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질문에 74%가 ‘안전성이 검증되면 맞을 것’ 이라고 답했고, 18%가 ‘조건없이 맞을 것’, 7%는 ‘맞지 않을 것’ 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4개사가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정치합시다. 라이브>는 유튜브 ‘정치합시다.’ 채널과 ‘KBS 뉴스’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https://youtu.be/3N0dOwQyDh8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개인, 상승 랠리에 ‘하락장 온다’ 곱버스 1조 베팅
곱버스 수익률 ‘처참’..10월말 대비 -35% 기록 중
“단순 증시 올랐다고 시장 과열 아냐..유의해야”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지속하자 이른바 ‘곱버스’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올랐으니 하락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맹목적인 투자에 나서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초부터 ‘KODEX 200선물인버스2X’ 8796억5600만원을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은 삼성전자 우선주(2조943억원)에 이어 상위 2위에 해당됐다. 또 개인들은 ‘KODEX 인버스’를 1817억원 사들이며 인버스 종목에 도합 약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러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은 시장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수익을 낸다. 특히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주가 하락 시 두 배의 수익률을 내는 금융상품으로 일명 ‘곱버스라고 불린다. 하락에 확신이 있거나 포트폴리오 수익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헤지 용도로 쓰인다.

국내 증시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 랠리를 보이자 인버스 투자 손실이 급속도로 커졌다. 지난달 이후 코스피지수는 상승 랠리를 보였다. 지수는 지난 10월 말 대비 22.19% 상승한 상태다.

반대로 인버스 상품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같은 기간 동안 -35.26% 손실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손실률은 -53%에 달한다. KODEX 인버스 손실률도 지난달 초 이후 19.44%에 달했다. 연초 대비로 보면 -28.58%이다.

증시가 2200선에서 2700선까지 파죽지세를 보이자 개인들은 증시가 상당히 과열됐다고 보고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는 분산투자 등 포트폴리오 전략상 편입이라기보다 증시가 크게 상승했으니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막연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단순히 증시가 가파른 상승 랠리 중이라고 해서 앞으로 조정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정확한 전망에 따른 투자를 권하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펀더멘탈 판단을 수반한 투자는 각자의 투자 판단 영역이지만 투기 심리에 따른 투자의 경우 문제가 있다”며 “단순히 증시가 올랐으니 시장 과열이라고 보고 대응하게 되면 스탠더드 포지션보다 손실이 두 배로 가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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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컨테이너 병상 설치 서북병원 점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병상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12.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병상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12.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18일부터 서울의료원 본원에 설치된 컨테이너식 이동병상 48개를 운영한다.

시는 공공의료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이동병상 150개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서북병원 지상주차장 자리에 이동병상 4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병상 1개당 1개의 화장실이 함께 있는 구조다. 전날부터 설치가 시작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10시10분 시립 서북병원를 방문해 이동병상 설치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서 권한대행은 이달 말 완료 예정인 본관 1층 ‘호흡기 전담클리닉’ 구축 상황도 점검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전용 병동을 방문해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 또는 발열환자들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차 진료를 하는 시설이다. 일반환자와 동선이 분리되고 음압시설 같은 의료장비를 갖춘다. 기침,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으면 전담클리닉에서 진료를 받고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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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펜션·캠핑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 잇따라
정세균 총리 “호텔·펜션 등 소모임 예약 급증..자제해달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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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정혜민 기자 = 수능을 마치고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고등학생 10명이 숨지거나 치명상을 입은 ‘강릉 펜션 참사’가 2주기를 맞았다. 이 사고를 계기로 일산화탄소(CO)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여가의 일환으로 펜션·차박·캠핑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숙소를 선택할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등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 고흥의 한 도로 버스 안에서 일명 ‘차박’ 중이던 50대 고교동창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개조한 45인승 버스를 타고 전남 고흥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한 공원 주차장에 버스를 세워두고 잠들었는데, 잠들기 전 버스 시동을 끄고 경유를 사용하는 ‘무시동 히터’를 켜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경기 동두천에서는 캠핑하던 20대 연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텐트 내부에 액화가스 난로를 피운 흔적이 있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년 전 고등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참사 역시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이었다. 펜션 보일러가 무자격자에 의해 부실 시공됐으며 보일러 운전 진동으로 배기관이 조금씩 이탈해 이 틈으로 가스가 누출돼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고는 모두 겨울철 난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산화탄소는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를 태워 난방할 때 발생하는데 색과 냄새가 없어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도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이명,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또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헤모글로빈과 급격히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산소의 순환을 방해해 질식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은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Δ가스보일러 배기관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Δ실내 난방 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고 Δ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를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펜션 20개소를 조사한 결과,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설치된 곳은 단 1곳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 8월 공중위생관리법 및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숙박업소와 글램핑장 등 야영시설은 모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2021년 8월까지 설치해야 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연소하며 열을 내는 모든 난방장치는 무조건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가스보일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모든 기기에는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설치 자체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설치 방법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다”며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벼워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바닥보다는 천장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텐트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틈틈이 환기를 시키고 장기간 사용은 자제하며 특히 잠잘 때는 꺼놓아야 한다”며 “이런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질식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안전상태를 고려해 숙소를 고르고,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여가를 보내기 위해 펜션을 예약하거나 차박·캠핑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활동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에서 소모임 예약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다.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젊은 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이나 제주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며 “이번 연말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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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개인신용체계 등급제→점수제 변경
2015년3월이후 대부업 대출 신용점수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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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최근 5년간 대부업체, 일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업체 대출 이력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인신용점수제의 감점 요인으로 반영된다.

업권특성상 대부업체 금리는 초고금리이기 때문에 대부업 대출 이력이 반영되면 신용점수가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신용평가회사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올크레딧)는 오는 29일 시행하는 개인신용평가 산출방법 변경에서 대부업권 대출정보를 신용점수 평가에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개인신용체계는 등급제(10개)에서 점수제(1000점 만점)로 변경된다.

특히 이번 산출방법 변경에서 ‘대출금리 구간’도 신용점수에 새로 반영된다. 그동안 개인 신평사들은 업권(은행, 캐피탈 등), 종류(신용대출, 신차할부 등), 금액(3000만원) 정보만 반영했지만 앞으로는 대출상환 비중, 대출금리 구간 등도 점수화한다.

개인 신평사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대부업체로부터 지난 2015년3월30일 이후 받은 대출 이력을 개인신용에 반영한다.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대출이 30일 이상 연체됐을 경우 ‘연체정보’로도 활용된다.

일부 P2P업체의 대출 이력도 공개돼 신용점수 산정에 활용된다. P2P업체는 대출자를 모집하는 ‘플랫폼 모회사’와 대출을 실행하는 ‘대부업 자회사’로 구분되는데, 실제 대출 이력은 ‘대부업체’로 인식되는 만큼 과거 대출 이력이 공개되는 것이다.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P2P업체는 120여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P2P업체의 경우 대부업체와 달리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추후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 P2P업체로 인정되면 대부업 라이선스가 아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라이선스로 대출을 실행하는 만큼 추후 개인 신평사가 이를 어떻게 신용점수에 반영할지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신용점수가 급격히 내려간다면 해당자의 대출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점수대별로 적용할 수 있는 대출금리의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평사의 신용점수를 대출 심사 자료로 활용하고 있고, 단기간에 급격히 내려간 점수를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도 필요하다.

이미 대부업 대출 이력이 반영돼 신용점수가 내려갔다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 신평사와 제휴를 맺고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일부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변경된 산출방법을 선적용 중인데, 과거 대부업 대출 이력으로 100점 이상의 신용점수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신용점수가 부실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대출 이력이 남지 않는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우 신용도가 불안정해 급전이 필요할 경우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용 이력이 점수에 즉각 반영되는 만큼 오히려 기록이 남지 않는 불법사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대부업 대출정보가 지난해 5월 은행, 카드사, 보험 등 모든 금융권에 공유된 이후 각 금융업권은 대출을 실행할 때 대부업 이력을 대출 심사에 활용하고 있는데, 대부업 이력이 있으면 대출 받기가 쉽지 않다는 민원이 급증했다. 이전에는 대부업자, 상호저축은행만 대부업 대출정보를 받아볼 수 있었으며 개인 신용평가사들도 신용점수 산정에는 활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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